머니 인사이트

토허제 피한 마포, 풍선효과!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호가 줄줄이 상승

Future Eye 2025. 3. 24. 22:08

안녕하세요 천리안 입니다.

오늘은 토허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 변화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강남 3구·용산구 규제 시행, 주변 지역 꿈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의 호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있습니다.

매물 줄고 호가는 상승, 거래는 글쎄..

규제 시행 첫날인 오늘, 강남 3구와 용산구 부동산 시장은 다소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규제 적용 이후 매수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그런 이유때문인지 매수 문의가 급감했습니다.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23일 오후부터 문의가 뚝 끊겼고, 가격 하락 여부를 묻는 전화만 가끔 온다”고 합니다.

반면,

마포, 성동, 강동구 등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에서는 풍선효과를 기대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 84㎡)는 20억 5000만원 > 21억 으로

마포프레스티지자이(전용 84㎡)는 24억 > 24억 5000만원 으로 상승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연봉만큼 올라버렸네요..

관망세 속 일부 고가 거래 발생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관망세로 돌아섯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 성동구 래미안옥수리버젠(전용 84㎡) 한강 조망 매물이 24억 원에 거래되며 해당 단지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경매 시장 및 고급 빌라 수요 증가 전망

업계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경매 매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매로 주택을 매수하면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31일 진행될 송파구 잠실 리센츠(전용 98㎡) 경매는 감정가 27억 7000만원으로,

최근 실거래가(32억 5000만원)보다 4억 이상 저렴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결론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조치로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거래량은 줄었으나

주변 지역에서는 풍선효과로 인한 호가 상승과 매물 감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는 않는 상황속

향후 경매 물건에 관심가지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