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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현물가 상승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 메모리 반등 본격화 다음주 삼성전자 주가 예상

Future Eye 2025. 4. 6. 22:00

안녕하세요 천리안입니다

미장 폭락으로 내일 국내주식시장이 걱정인데요

그럼에도 좋은 소식이 있어 전해드려 봅니다

반도체 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기사인데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최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 메모리 제품인 ‘DDR4 8Gb 2666’의 현물 가격이 1.951달러(4월 3일 기준)로 집계되며, 한 달 전 대비 약 13.3%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D램 현물가는 유통 대리점 간 단기 거래 가격으로, 4~6개월 뒤의 고정거래가를 선행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실제로 고정거래가 역시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3월 DDR4 8Gb 고정거래 가는 1.35달러로, 5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 중입니다.

中 소비 정책과 미국 관세 변수 주목

최근 메모리 수요 회복의 배경에는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과 미국의 관세 시행을 앞둔 재고 확보 수요가 있습니다. 이구환신은 노후 전자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장려하는 소비 촉진책으로, 스마트폰 재고 소진과 교체 수요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관세를 앞둔 메모리 선출하와 이구환신에 따른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가격 하락이 조기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마이크론 가격 인상

업계에서는 D램 가격 인상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 마이크론은 고객사에 일부 제품군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주요 고객과 가격 인상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업계가 업사이클(호황기) 진입 초입에 들어섰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수요 회복 속도에 비해 공급 증가가 더디면서, 고객사의 긴급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4월부터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상향 조정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도 상향되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4조9,430억 원으로, 당초 4조 원대에서 5조 원대로 높아졌습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5조8천억 원(KB증권), 5조4천억 원(하나증권) 등 강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관세 변수 주의

다만, 여전히 미국의 관세 정책은 불확실성 요인입니다. 현재 D램은 25%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도체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IT기기 조립이 대부분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가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어 보입니다.

 


요약

D램 가격 상승과 함께 반도체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과 중국 소비 진작 정책이 수요 회복을 견인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이슈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나 삼성전자 투자자라면, 업황 회복 흐름과 정책 리스크를 모두 고려한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