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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는 49층으로, 지방 재건축은 제자리… 서울-지방 부동산 양극화 심화
Future Eye
2025. 4. 16. 23:19

대치동 대표 재건축 단지 은마아파트 관련 기사다
은마 아파트가 드디어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가나 보다
용적률 상향… 320% 적용
기존 300%였던 용적률이 역세권 인센티브를 반영해 320%까지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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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도 재건축 사업성이 나오려면 용적률 300% 이상 나와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300% 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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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서울의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생각하면 높고 근사하게 짓는 게 맞지만
이대로 가면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 같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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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의 재건축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성이 낮고, 인구 유출로 분양성마저 불투명해 조합 설립조차 어려운 곳이 많다.
이미 인허가를 받아도 착공을 미루거나, 시공사 선정이 무산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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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방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있지만,
기반 시설, 일자리, 인구 구조 문제를 함께 풀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서울 중심 재건축만 속도가 나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중심지의 재건축이 얼마나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입지와 개발 가치가 뛰어난 만큼,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강남 재건축 시장 전반에도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분양가, 수요, 주변 시세 등을 끌고 갈 여력이 충분하다
정부는 서울, 강남에 쏠리는 수요를 전국으로 분산해서 양극화를 멈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