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첫날, 국내 증시 폭락! 공매도 수혜주는? 공매도 효과, 앞으로의 전망

머니 인사이트

Future Eye 2025. 3. 31. 22:22

안녕하세요 천리안입니다.

오늘 우리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공매도 재개 첫날인 만큼 예상했던 부분이지만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가 17개월 만에 전면 재개된 오늘,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3.00% 하락한 2481.12에 마감하며 25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도 3.01% 내린 672.85로 마감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거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3년 11월 불법 공매도 문제로 이를 금지했지만, 이번에 전 종목 대상으로 재개했습니다.

공매도 전면 재개 발표 이후 대차거래 잔고가 코스피 20%, 코스닥 40%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됐는데요.

시총 상위주와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이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고

공매도 잔고가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 공매도 재개 당시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대신증권 연구원들은 "공매도 규제 강화 후 전면 재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증가시킬 것"

이라며 시장의 긍정적 흐름을 예상했는데요.

반면,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공매도 물량이 많아도 성장성이 있는 종목은 주가 상승을 이어가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공매도 재개에 더해, 4월 2일 발표될 예정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트럼프는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공매도 재개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증시는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특정 성장주는 공매도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대차잔고 변화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입니다.